종이, 붓, 먹, 벼루 등 문방사우를 포함한 조선시대 선비들이 썼
던 「사랑방 살림」을 모은 「한국의 옛 문방구전」이 31일부터 11월15일까
지 서울 관훈동 고도사(02-735-5815)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문방사우를비롯해 연적, 필통, 붓걸이, 연상, 서안,
문갑, 책장, 고비(벽에 걸어놓고 편지나 종이를 보관하던 도구) 등 불과
1세기전까지도 선비들이 공부하는데 필수적이었던 도구들 3백여점이 나온
다.

별자리가 표시된 먹, 금강산을 옮겨다놓은 듯 세밀하게 묘사된 청
화백자연적, 주전자모양의 청자연적과 보라색 분홍색 노랑색 하늘색등 다
양한 색의 편지지까지 다양한 문방구들이 전시돼 품격높은 미와 멋을 잃
지 않았던 조선 선비들의 풍류를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