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베자르가 자신의 동성연애 파트너였던 조르쥬 동을 위해 안
무해 준 섹시한 남성독무 「볼레로」를 발레리노 문영철(35·숭의여전
교수)이 국내초연한다. 문씨는 27일 오후 4시 국립중앙극장 소극장에
서 갖는 첫 개인발표에서 자신이 재안무한 「볼레로」와 함께 말러의 심
포니 3번에 맞춰 안무한 「사랑의 테마」등 두 작품을 공연한다.
프랑스의 모리스 라벨이 작곡한 「볼레로」는 반복되는 리듬과 허리
밑의 동작이 많아 다소 선정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볼레로」에는 토
슈즈 대신 맨발에 헐렁한 바지를 입은 문씨가 혼자 기량을 선보이고,
신작 「사랑의 테마」에는 문씨등 8명의 남녀무용수가 출연한다. 동아무
용콩쿠르 대상, 대한민국 무용제 연기상등으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
아온 문씨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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