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기자」 미국은 향후 2년내 중국의 ()
가입을 지원키로 정책을 선회했다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23
일 보도했다.
미국은 세계 11대 무역국으로 부상한 중국을 쌍무협상보다는 다
자간 협상기구에서 다루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고 판단, 빠르면 내년봄
또는 늦어도 2년 안에 중국의 가입을 허용하는 쪽으로 정책을 수정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따라 미키 캔터 미상무장관은 지난달 오의 중국 대외무역경
제합작부장과의 접촉에서 중국의 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중
국의 가입문제를 담당하는 리 샌즈 차관보도 내달초
제네바 본부 회담에 앞서 현재 북경서 이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지난 49년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서 탈퇴한 중국
은 86년이래 가트 재가입을 위해 관세 단계인하와 경제구조 재편 등을
추진해왔으나, 미국 등 서방측은 중국의 시장 폐쇄성과 무역법규 미비,
그리고 개도국이 아닌 선진국 자격 가입 등을 이유로 중국의 가입
에 반대해왔다.
중국이 에 가입할 경우, 수출 급증에 따른 외국의 덤핑 클레
임을 해결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반발이 심했던 경제구조 개편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되며, 그동안 가입을 추진해 온 이남청(리란칭) 부
총리도 내년 제15차 당대회에서 이붕(리펑)총리의 후임으로 유리한 고
지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