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결함 추가발견...공사기간 6개월 연장 ###.

지하철공사는 상부 트러스 부분만을 철거후 재시공키로 한 당
산철교 재시공방침을 변경, 교각까지 철거한 뒤 다리를 전면 재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말 철거할 당산철교의 공사기간도 30개월에서
36개월로 6개월이 연장된다. 또 지하철 2호선 당산∼합정역 구간의 운행
재개도 오는 99년 12월말로 늦어져 시민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하철공사는 22일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당산철교 교각에
대한 비파괴시험 등 시공상태 조사결과, 23개의 교각중 21개 교각에서
압축강도 미달, 균열 등의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진호 지하철공사 사장은 『23개 교각중 7개 교각의 콘크리트 압축강
도가 당초 설계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개 교각은 중심부
에서 19∼74.5㎝ 벗어나 한쪽 방향으로 치우쳐 있는 등 결함이 발견돼
재시공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또 홍수위의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보다 교각 높이를 1.4m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는 이
에 따라 교량 양쪽 끝의 2개 교각을 제외한 21개 교각을 철거하고 다시
시공키로 했다. 또 당산철교 상부구조의 교량형식도 현재의 철골 트러스
교에서 교각위에 단순히 상판을 얹는 형태의 강상형교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각의 하중을 분산하는 구실을 하는 우물통 10개중 8개의
상부 콘크리트 두께가 1.5∼1.9m로, 설계기준인 2m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교각 재시공때 교각 받침대인 우물통 보강공사도 함께 하기로 했
다.

< 김태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