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보도한 국감활동에 대한 의원간의 상호평가 결과에 대
해 21일 여-야 각당 지도부, 의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국회 의장단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질적으로 도약하는 계기
를 마련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수한의장은 『앞으로 의정활동을 어물
쩍 넘어가지 못하게 됐다. 특히 언론이 동료의원의 눈을 통해 더욱 미
시적인 부분까지 체크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의원들이
부담감보다 책임감을 갖고 의정에 임하게 됐다』며 『초선들의 활약이 돋보
여 새로운 국회상에 맞는 신선함을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응
부의장은 『의원 상호평가는 발언횟수와 같은 양적평가에서 질적 평가로
옮겨가는 기폭제가 됐다』고 했고, 김영배부의장은 『상호평가가 1백정
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진실에 접근한 평가였다고 본다』고 말
했다.

○…은 『여당이라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13개 상임위중 2개
상임위에서 의원이 「가장 잘한 의원」으로 꼽힌 것은 선전한 것』
이라고 평가했다. 총무단은 그러나 야당에 비해 전체 성적이 저조한 것
으로 나타나자 아쉬운감을 나타냈다. 총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을 계량화해서 평가하기란 쉽지않은데 의원들끼리 상호평가를 내리게 한
점은 객관성을 담보했다』고 평가했다. 강총장은 『여당의원이라는 한계
를 뛰어넘고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몇몇 의원이 좋은 성적을 낸 것은 고
무적』이라고 말했다. 김철대변인은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자세에 대해
지적하고, 의원간 경쟁심을 촉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조사결과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날 간부회의
에서는 이번 조사에서 상임위별로 1위를 한 의원을 중심으로 당무회의 석
상에서 총재가 직접 포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정동영대변인은 『국
감 평가에서 과 우리가 경쟁적인 입장을 보였는데 이번 조사가
명쾌하게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본다』며 『국감 실상을 가장 정확히 반영한
결과라는 것이 당내 반응』이라고 말했다. 박상천총무는 『객관적인 평가
방식이 등장한만큼 의원들이 외부 홍보에만 주력하지않고, 성실한 국감이
라는 본질에 충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기조실장도
『의원들이 비본질적인 측면에서 경쟁하지 않고, 동료의원들의 시선을 의
식하며 보다 본질적인 경쟁을 하는 계기로 작용할것 같다』고 말했다.

○…자민련 의원들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전후해 서로 만난 자리에
서 거의 모두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거론했다. 자신의 상위에서 열심
히 활동했으나 3등에 들지 못한 한 의원은 『지역구로부터 전화가 빗발쳐
앞으로 내려가기 힘들게 됐다』며 난감해했고 역시 순위에 끼지 못한 다른
의원은 『의원들이 누구를 잘한 것으로 평가했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의원간의 인간관계에는 영향을 끼친 측면도 크지만 어쨌든 매우
흥미롭고 의미있는 조사방법이었다』고 말했다. 과 국민회의
에 비해 자민련의원들이 낮게 평가된데 대해한 당직자는 『각 상위별로 동
료의원이 1∼3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평가방법의 한계를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