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4부는 14일 화랑 주인이 소장중인 운보 김기창화백의
산수화등 유명 작품을 대형 미술관등에 고가로 팔아 주겠다고 속여 가로
챈 박종일씨(53)를 사기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화랑주인 심모씨에게 접근,김화
백의 `청록산수화 50호'를 "비싼 값에 팔아 주겠다"고 속여 모대학교수
에 넘긴뒤 1천8백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유명화가 작품 7점을 건네받
아 가로챈 혐의다.
대기업체인 S그룹 계열사 대표 비서실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박씨
는 화랑을 경영하면서 유명 화백의 작품을 팔아준다는 명목으로 평소 친
분 관계에 있는 H미술관등 관계자들과 매매를 중개해 왔으며 김화백의
산수화를 팔아 가로챈뒤 지난 1월 미국으로 도주했다 지난 10일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