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협의회는 이대학 한의대 설립추진과 관련, 홍일식
총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대교수 1백44명의 서명을 받아 전체 교수협의회
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의대 교수협의회는 "홍총장이 대학구성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
치지 않은 채독자적으로 한의대 설립을 추진하는 등 직권을 남용하고 있
다"며 해임안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전체교수협의회는 이에따라 오는 9일 의대 교수협의회가 제
출한 해임안에 대한 투표시기를 결정하고 재적교수 과반수 출석에 출석
교수 3분의2 찬성으로 이안건이 가결될 경우 총장임면권을 쥐고 있는 재
단측에 홍총장의 해임을 건의할 예정이다.
의대 교수들은 학교 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 6월 70명 정
원의 한의과대학 신설안을 교육부에 또다시 제출하자 한의대 신설은 의대
발전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반발해 왔다.
한편 교육부는 의료인력 수급을 관장하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한의과대학 신설안을 제출한 각 대학의 교수확보율 등을 평가해 내
달 초께 한의과대학 신설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