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철(61) 네덜란드 주재 한국대사가 대사관저에서 일하는 인도네
시아 출신 여인을 성적으로 희롱한 혐의로 네덜란드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헤이그 청 대변인이 4일 밝혔다.
헤이그 대변인은 대사관저에서 일하는 28세의 인도네시아 여인이
『(김대사로부터) 금년에 성희롱을 당했다고 우리에게 밝혔다』고 말했다.
은 그러나 김대사가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네덜란드 이 김대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김대사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며 『네덜란드 외무
부는 한국측에 김대사의 면책 특권을 보류해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
조를 요청할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네덜란드 한국대사관의 최대희영사는 이날 통화를 희망하는 본
사의 요청에 대해 『김대사와 전화통화를 할 수 없다』고 말해 본사와 김대
사와의 직접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영사는 그러나 『금전갈취를 목적으로 한 터무니없고 계획적인 모
함』이라고 성희롱설을 부인하면서 『김대사는 본인은 물론 나라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변호사를 선임, 조속한 시일내에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