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이후 선박 침몰사고로 인해 벙커C유 4천3백여T등 각종 유류
5천3백47T(2만6천7백여 드럼) 이상이 해저에 방치돼 있다는 주장이 제
기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윤한도의원()은 4일 해양수산
부에 대한 국감에서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침몰선박 현황'을 분석한
결과 90년이후 1백T급 선박중 침몰돼 해저에 방치돼 있는 선박
은 모두 13척이며 당시 이들이 적재한 유류는 ▲벙커C유 4천3백79T ▲
경유 7백93.1T ▲벙커A유 1백54T ▲벙커B유 20T ▲ 윤활유 0.6T등 모
두 5천3백47TT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윤의원은 93년9월 전남 여천에서 발생한 제5금동호의 벙커C유 2백T
유출사고 피해액(정부 집계)은 모두 9백31억원, 작년 9월 부산 앞바다
에서 제1유일호가 배출한 7백T의 벙커C유 피해액도 6백47억원에 달했
던 만큼 방치선박 13척으로 인한 피해는 수천억원을 훨씬 상회할 것이
라고 밝혔다.

윤의원은 또 사고 이후 방치된 1백T이상 선박 13척외에도 좌초,
침몰등 사고로해저에 방치돼 있는 크고 작은 선박은 모두 4백65척으로
집계돼 있어 해상 및 해저에 방치된 유류는 더욱 많은 것으로 추정된
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