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꾸준한 방위산업 국산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공과 함정
통신 등 주요 군사장비분야 국산화율이 아직도 평균 60%대에 머무르고
있어 획기적인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방부가 29일 박세환의원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
면 지난 91년이후 95년까지 총포와 탄약, 기동통신.전자 함정 항공 일
반등 총 7개 방위산업분야 국산화율 실적은 그동안의 평균 56%에서 지
난해 62.1%를 기록, 불과 6% 정도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F-5 E/F(12.4%), UH-60(31%) 500MD(27%)를 포함, 항공분야
의 지난해 국산화율은 22.6%에 그쳤고, 해상감시레이더(22.2%)와 조종
사 야간잠망경(53%) 다연장로켓(82%) 등 통신.전자 분야는 44%를 기록,
평균치를 훨씬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박의원은 "우리정부의 방위산업 국산화 노력에도 불구, 아직 주
요 분야의 국산화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북한이 무장공비
를 내려보내는 등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만큼 주요 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잠수함(35.2%) ▲호위함(46.7%) ▲고속정(51.2%) ▲초계함
(51.7%) ▲군수지원함(78.2%)등 함정분야의 지난해 국산화율은 63.8%
를 기록했고, ▲다목적 전술차량(31.4%) ▲공병장갑 전투도저(44%) ▲
구난전차(54.2%)등 기동분야는 평균 69.6%의 국산화율을 보였다.

반면 ▲60미리 신형 HE탄과 5.56미리탄, 155미리 HE탄(1백%) ▲
30미리 함포탄(95.7%) 등 탄약분야가 95.5%의 국산화율을 기록, 가장
높은 국산화율을 보였고, ▲M-16(1백%)과 ▲K-2(98.9%) ▲ M60D기관총
(73.6%)등 총포류도 82%의 비교적 높은 국산화율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가스입자 여과기(86.1%)와 K-1방독면(85.7%) 주낙하산
(81%) 유압크레인(77%) 등 일반분야는 75.8%의 국산화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