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다음달 초순부터 건풍제약의 영양수액제 '이소나민주사제'
등 72개 제약회사, 3백57개 의약품의 표준소매가격이 평균 9.2% 내린다.
25일 보건복지부는 영양수액제, 염산라니티딘을 원료로 한 소화성
궤양 치료제, 디클로페낙으로 만든 소염진통제등 3개 제제, 3백57개 제품
의 표준소매가격을 다음달 중순 이전까지 업체별로 최고 49.6%까지 인하
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진로종합유통의 '진라딘정'이 3만5천원에서 1만7천6백
50원으로 49.6% 내리는 등 염산라니티딘제제 73개 품목의 표준소매가격이
평균 7.1% 인하된다.
또 건풍제약의 '이소나민주사액'이 3만5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48.6% 인하되는 등 영양주사액 2백34개 품목은 평균 10.3% 내린다.
서울제약의 '보레로정'은 표준소매가격이 현재의 1만2천5백원에
서 38.4% 내린 7천7백원으로 조정되는 등 디클로페낙제제 50개 품목은 평
균 9.3% 인하된다.
복지부는 지난 5월 이들 3개 제제, 1백84개 의약품의 판매실태를
조사해 이중 50개 품목이 공장도가격보다 20% 이상 낮은 가격에 약국 등
에 덤핑판매되는 것을 적발, 해당업체에 덤핑폭만큼 공장도가격을 내리
도록 지시했다.
또 실태조사에서 적발되지는 않았으나 적발제품과 유사한 효능.효
과, 원가구조를 지닌 3백7개 제품에 대해서는 업계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내리도록 조치했다.
복지부는 공장도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덤핑판매하는 의약품에 대
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적발된 품목에 대해서는 포장지에 표시된 표준
소매가격을 내리도록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함으로써 의약품가격의 거품
을 제거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