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풍물판굿을 추구해온 풍물패 「터울림」이 22일 오후4시 단국
대 노천마당에서 대동풍물굿판 「어영차 청청 해방세상 들래 96」을 벌인
다. 이번 풍물굿판은 대중예술로서 풍물이 갖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민
중의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굿마당으로 준비
한다.

특히 이번 굿판에서는 집터를 잡을 때 지맥과 산세를 따지고 땅의 액
막이를 했던 「옥천 집터다지기놀이」와 풍농기원 놀이인 「송천 달집태우
기」를 활용한 대동굿의 형식이 도입된다. 앞굿과 본굿, 뒷굿의 순서로
진행될 이날 대동굿에는 풍물패 「터울림」을 비롯, 풍물굿패 「살판」 연희
굿패 「광대」 원주매지굿연구회 등이 참여한다.

길놀이로 시작될 굿은 추임새와 달집태우기, 손박수 민요배우기 등이
포함되는 앞굿의 형식이 먼저 도입된다. 우리 모두의 염원을 담아내는
「비나리」가 앞굿의 마지막을 장식하면 본굿이 시작되어 잡색마당, 치배
놀이, 신명부름판, 지경다지기, 대동진풀이가 신명을 돋운다. 참가자 전
체가 한덩어리가 되어 베풀어질 뒷굿은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불넘
기, 기돌리기로 계속되어 단국대 노천마당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02(336)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