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1일 군이 북부 쿠르드족 안전지대 상공에서 미군기
에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자 즉각 현지의 미군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
든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경고하고 폭격기를 증파한데 이어 12일 항공모함
1척을 이 해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다음은 걸프지역에 이미 배치됐거나 현지를 향해 이동 중인 미군사
력 현황이다.

미군은 걸프지역 주둔 목적을 이 북부와 남부에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의 정찰을 비롯한 군사활동의 감시 및 억제에 두고
대규모 지상군 대신 소규모 군사활동을 위한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

우선 미군은 걸프지역 육상 및 해상에 2만명의 병력과 2백50대의
항공기를 배치하고 있다.

병력은 걸프해역에 배치된 21척의 군함에 타고있는 해군 및 해병대
1만1천명과 (5천명), (3천명), (1천2백명)등에 주둔한
지상군 9천명이다.

걸프지역 주둔 미군사력의 핵심은 항공모함 칼 빈슨으로 전투기와
전투지원기 81대를 탑재하고 있다.

나머지 20척의 해군함 중 6척은 지난주 의 쿠르드족 공격에
이용됐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이외에 육군 및 해병대 함정 8척이 걸프해역에 "예비 배치상태"에
있는데 이중 1척은 해병대원 1만7천5백명을 무장시키기에 충분한 장비를
싣고 있다.

한편 미국은 12일 아드리아해에 배치돼 있는 항공모함 엔터프라이
즈호를 걸프해역으로 이동토록 명령했다.

또한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목표물에 접근, 9백㎏의 레이저 유도
탄을 투하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 8대가 이날 미뉴멕시코주 기지에서
발진했으며 B-52 폭격기 4대도 크루즈 미사일을 탑재하고 인도양의 디에
고 가르시아섬으로 이동 중이다.

미군은 또 주 포트 블리스 소재 2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
부대(병력 1백50명)를 걸프지역 배치를 위해 준비시켜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