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서울 종로)의 법정선거비용 초과지출 의혹사
건을 수사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13일 이의원을 통합선거법 위반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한 국민회의 관계자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영용 종로서 수사과장은 이날 "이 이의원에 대한 통합선거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라며 고발장 등 관련서류 일체를 12일 오후 경찰에 넘
겨왔다"며 통상적인 고발사건 처리절차에 따라 국민회의측 고발대리인인
차정인씨에게 이날 오전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박과장은 차씨가 경찰에 출두하면 고발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필요
할 경우 이의원의 선거비 초과지출 의혹을 폭로한 김유찬씨(36)도 소환,
조사하고 선관위에 이의원의 선거비용지출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정식 요
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과장은 그러나 이의원 사건에 대해 이 직접 수사할 것을 주
장하는 국민회의측이 경찰의 수사협조 요청에 응할 지는 미지수라고 말해
경찰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