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선발전 조작극으로 협회장이 사임하는 등 구설수에 오른 헝
가리수영협회(HSF)에 대해 스폰서들이 당분간 자금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수영협회 스폰서를 맡고 있는 CIB은행과 스포츠용품 제조업
체 아레나는 12일 "수영협회의 타마스 쟈르파스회장 사임으로 집행부의
공백이 생긴 만큼 자금지원과 앞으로의 재계약을 사태가 수습될때까지 미
룰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3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쟈르파스회장의 사임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스폰서들이
회장의 복직을 요구했다는 일부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두 회사는 HSF의 가장 큰 스폰서로 CIB은행의 자금지원규모는 밝혀
지지 않았으나 아레나는 올해부터 향후 4년간 79만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쟈르파스회장은 협회가 지난 6월 올림픽출전을 위한 국내선발전을
치르지 않고 올림픽대표선수의 절반이상을 뽑은 뒤 선발전을 열었다고 허
위보고한 사실이 들통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최근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