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과대학생회는 11일 7백여명의 재학생들을 상대로 찬반
투표를 실시, 과반수 찬성으로 한약분쟁에 따른 등록 거부 투쟁을 계속하
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등록을 거부한 5백여명의 한의대생들이
교육부가 수업복귀 및 등록시한으로 정한 오는 16일 이후에도 등록을 거
부할 것이 확실시돼 집단 미등록 제적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학생회측은 "지난 5월의 한약조제 약사 시험이 무효화되고 정부의
올바른 육성정책이 나올때까지 수업및 등록 거부투쟁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에 따르면 10일 현재 전국 11개대 4천5백
여명의 한의과대생중 70% 가량인 3천2백여명이 미등록한 상태이며, 자퇴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경산대외에 나머지 9개 한의과대생들도 등록거부 투
쟁을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