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민 당국은 이민법을 위반한 혐의로 최근 체포된 한국인 6명
이 일본에 사람을 밀입국시켜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9일 밝혔다.
이민국 관리들은 이들 6명중 37세의 남자와 28세의 여자가 부부로
서 한국인은 물론 태국인과 중국인 등 80여명을 한국을 통해 일본에 밀입
국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국 조사 결과 이 한국인 남자는 지난 2월 14일 타인 명의의 여
권으로 일본에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아내는 같은달 8일 여행 서
류를 위조해 역시 일본에 입국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른 4명은 이들 부부의 도움으로 일본에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이들 부부가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밀입국 주선 조직은 외국인
근로자로부터 14만엔에서 50만엔의 수수료를 받고 불법으로 일본에 취업
시키는 한편 1인당 하루 1천엔씩 뜯어 지금까지 약 1천만엔을 벌어 들였
다고 이들 관리는 덧붙였다.
불법 입국자들은 주로 (동경) 인근의 건설업계에서 적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