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차례 우승 다카노하나///
/// 무려 3억8천만엔 신고 누락 ///
//// TV출연료 과세추징도 ///.

는 일본의 국기. 그러나 일본국세청은 스모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부자의 탈세사실을 적발했다. 탈세범은 후다코야마 클럽의 오
야가타(책임자) 하나다 미쓰루와 그의 장남인 오제키 하나
(25), 그리고 최고위인 요코즈나에 군림하며 「일본스포츠의 영
웅」으로 불리고 있는 차남 「다카노하나」(23).

다카노하나의 14차례 우승경력과 막강한 후원회에도 불구, 신고
액이 적다고 판단한 국세국은 세무사찰에 들어갔다. 드러난 신
고 누락액은 3억8천만엔. 이중 3억엔이 「도시요리메이세키」 인수에
관련된 것이었다.

도시요리메이세키란 오야가타가 되기 위해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일종의「주식」. 오야가타가 제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제자가 스승
의 향후 생활을 책임지는 형식이다. 요즘은 후원회가 일시금을 주고
구입한뒤 새 오야가 타에게 증여한다.

지난 93년 현 오야가타인 하나다 미쓰루가 자신의 형 하나다 마
사하루 전스모협회 이사장으로부터 자리를 물려받을 때도, 구입자금
3억엔이 후원회에서 나왔고 관행대로 신고하지 않았던 것. 국세청은
또 차남 다카노하나의 TV 출연료의 30(5천6백만엔)는 물론, 오야가
타의 부인 및 며느리들 TV출연료, 우승축하금 60만엔도 과세했다.
추징액총액은 1억2천만엔.

탈세 스캔들과 관련, 일본 협회는 지난 6일 오야가타의 형
하나다가 제출한 스모박물관장 사퇴서를 수리했다. 오야가타에 대해
선 비공식대회의 운영을 책임지는 「준교 부장」에서 해임하고 6개월
감봉처분했다. 이들부자는 『폐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사죄했으며 이
사회는 『좋은 경험이며, 더욱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경=이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