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후안 마르틴 코기(34.)를 판정으로 꺾고 WBA주
니어 웰터급 왕좌에 복귀한 프랭키 랜달(34.미국)이 도핑테스트에서 양
성반응을 보여 타이틀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복싱협회는 코기와의 경기전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랜달의 체내에서 코카인을 포함한 몇가지 금지약물이 검출됐으며 2차
분석결과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타이틀은 코기에게로 넘어갈 것
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94년 멕시코의 복싱영웅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에 생애 첫패
배를 안기며 일약 유명해졌던 랜달은 올해초 버팅에 따른 테크니컬 판
정패로 코기에 타이틀을 빼앗긴 후 지난 18일 7개월만에 가진 재대결
에서 코기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었
다.
랜달은 53승(41KO)1무4패를, 코기는 70승(41KO)2무4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