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총통고문...중국고시원장-일본간호사가 생부모" ###.

대만의 국부 장개석(장제스)의 차남으로 널리 알려진 장위국
(장웨이궈·80)가 자신은 장개석의 친아들이 아니라고 고백, 충격
을 던지고있다.

현재 총통고문인 장씨는 23일 출간된 「천산독행-- 장위국의 인
생역정」이라는 자서전에서 자신은 지난 1916년 일본에 유학중이던
대계도(국민당정부의 초대 고시원장)와 일본인 간호사 중송금자와
의 혼외관계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본부인과의 불화를
우려한 나머지 한 일본인을 시켜 당시 상해(상하이)에 머물고있던
장씨 집안에 자신을 입양시켰다는 것이다.

장위국은 자서전에서 생부가 지난 49년 중국 공산화직후 자살
했으며, 생모는 자신을 낳은지 수년만에 숨진 직후 일본 근교
에 매장됐으나,그 무덤은 2차 세계대전중 일본에 의해 유실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씨일가가 자신을 친자식처럼 여겨왔다면서, 친
아버지와 장씨 가문의 명예를 위해 자신이 장총통의 친아들이 아
니라는 사실을 그동안 숨겨왔다고 술회했다.

그는 지난 7월 장개석의 미망인 송미령(쑹메이링)과 이복형인
장경국(장징궈)의 미망인 장방량(장팡량)의 동의를 얻어 장개석의
유해를 중국으로 이장할 것을 제의했으나, 대만 국민당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이를 만류했다.【=김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