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구한말∼정부수립기간 160여점 특별전시----.

구한말부터 일제시대, 광복직후까지 역사의 격동기에서 우리 민족
의 주권수호 노력과 독립운동, 정부수립등의 주요 사건을 당시 신문호외
를 통해 살필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있다.

독립기념관(관장 박유철)이 광복 51주년및 개관 9주년 기념 특별기
획전으로 20일부터 10월말까지 개최하는 「호외로 본 한국독립운동」은 우
리 근현대사를 기록하고 있는 중요 사실들을 신문호외들을 통해일 목요연
하게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있다.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인 겨레의 집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
시회에는 일제의 한국침략,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열투쟁, 민족
운동, 일제의 식민통치, 광복과 정부수립등 7개 주제에 걸쳐 총 1백60여
점의 호외와 관련 문건들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전시회에는 「」 호외가 10여점에 이르고 있다.

의열단원 김지섭의사의 동경 니쥬바시 폭탄투척의거를 보도한 호외
(1924년4월24일), 순종 승하 보도 호외(1926년4월26일), 광주학생운동 관
련 호외(1930년 1월5일), 손기정선수 올림픽 우승 보도 호외(1936
년 8월10일), 중일전쟁 발발 호외(1937년 7월9일), 박사 초대 대통
령 당선 보도 호외(1948년 7월20일)등.

또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호외로 기록되는 1894년 7월23일 일본군
의 경복궁 침범사건을 보도한 「조선신보」 호외와 윤봉길의사의 의거를
보도한 「」 호외(1932년 4월30일), 광주학생운동의 전국확산을
보도한 「중외일보」 호외(1929년 12월28일), 등 임시정부 요인의 환국
을 보도한 「」 호외(1945년 11월23일)등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밖에 안중근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처단 의거를
보도한 「」 호외(1909년 10월26일), 3.1운동 확산을 보도한
미주 국민회의 기관지 「신한민보」 호외(1919년 3월13일), 대한민국임시정
부 기관지 「독립」 창간호(1919년 8월21일)등 일본, 중국등에서 나온 호외
도 전시되고 있다.

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발표한 「대일선전성명서」, 지난해 8월 중
국중경에서 보수복원된 임시정부 청사 사진등 관련자료도 함께 진열돼 있
다.

개막 첫날 전시장을 둘러본 한시준단국대교수는 『신문호외는 발행
당시의 사회상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1차 자료』라며 『특히 이번 전
시회는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자료가 많아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