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범청학련 통일대축전'행사와 관련,폭력 및 이적행위가 확
인된 한총련(의장 정명기 총학생회장) 간부들에 대한 본격적인 검
거활동에 돌입했다.

박일용경찰청장은 19일 북한에 학생들을 밀입북시키고 화염병과 쇠
파이프 등으로 무장,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한총련 핵심간부 82명을
조속히 검거하라고 전국경찰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현재 국가보안법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정명기 한총련의장(23) 등 20여명외에 나머지 검거대상자에 대해
서도 조만간 법원으로부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활동을 펴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전국 13개 시.도지방경찰청별로 보안수사요원들
로 구성된 `한총련 간부 수사전담반'을 편성,이들이 은신해 있을 가능성
이 높은 전국주요 대학및 연고지를 중심으로 추적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대상자들은 한총련 출범식 등 각종 행사장에서
북한의 3대 대남혁명전략인 `자주, 민주, 통일투쟁' 강령을 적극수용, 선
전.선동하는 등 이적활동을 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제6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행사와 관련, 한총련 대표
2명을 당국의 허가없이 입북시키고 행사장인 에서 화염병과 돌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둘러 경찰관 7백6명에게 중.경상을 입히는 등 폭력
시위를 배후조정했다는 것이다.

박일용경찰청장은 "북한의 전위대 역할을 하는 한총련을 방치할 경
우 사회불안과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중대한 위협을 가할 우려가 있다"면서
"조직 와해 차원에서한총련 핵심간부 전원에 대한 검거령을 내렸다"고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