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 지하철 2호선 성내역에서
잠실역 방향으로 가던 2126호 전동차(기관사 김선주)가 30여분간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1천2백여명의 발이 묶여 이중
3백여명이 환불과 지연확인서 발급을 요구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뒤따
라오던 전동차 10여대의 운행도 10∼30분 정도 지연돼 전동차를 이용하
던 1만여명 가량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전동차를 기다리던 시민
들이 택시와 버스를 찾아나서 구의, 건대입구역 등 역 주변 교통이 혼
잡을 빚기도 했다.

지하철공사는 뒤따라오던 2128호 전동차를 이용,사고 전동차를 인
근 삼성역 예비 철로로 옮겨 오전 9시쯤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지
하철공사 전제진(57) 상황부장은 『이번 사고가 회로이상으로 인해 제
동장치가 풀리지 않아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 이명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