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제작과정에 대한 기록을 통해 영상 소프트웨어의 발
전 방향을 모색하는 연구단체가 출범한다. 오는 26일 창립기념 세미나
를 시작으로 정식 발족하는 영상창조연구회가 그것.

초대 회장은 TV와 라디오에서 31년간 PD로 활동했으며, 현재
서울예술전문대 방송연예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김진희씨(60)가 맡았다.

『각 방송사및 방송기관에서 매달 최우수작으로 추천한 프로그램 10
편을 제작진과 시청자, 영상학자, 비평가등과 함께 재시사한후 자유담화
형식의 대화를 통해 바람직한 영상 발전방향을 논의하자는게 우리 모임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여기엔 기획 의도에서부터 연출, 카메라, 조명,
오디오등 각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포함되지요. 이 모든 대
화들을 담아 전문가용 잡지 「월간 영상창조」도 펴내 방송 관계자들이 우
수작품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도록 하겠습니
다.』.

김회장은 연구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정우 언론홍보대
학원장, 언론대학원장, 홍기선 언론대학원장, 안국
정 편성운영본부장, 이긍희 프로덕션 사장등 학계와전문가 중심의
운영자문위원도 구성했다고 밝혔다.

『방송 하드웨어에 대한 논의는 분분하지만 방송에 뭘 담을지에 대
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논의가 거의 없는 점이 아쉬워 방송계 원로들과 의
논해 이 모임을 만들게 됐습니다.』.

김회장은 『시간에 쫓겨 작품을 되돌아 볼 여유가 없는 방송현업자
들을 대신해 자신이 봉사할수 있는 일이 이런게 아닌가 생각했다』며 『창
립기념 세미나 결과를 토대로 준비작업을 거친후 내년초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 3월쯤 「월간 영상창조」 창간호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