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1파출소 경찰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송파경찰서는 12일 시
민들의 잇단 제보에 따라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결정적인 단서를 찾
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날 관내 카센터 주인 윤모씨가 사건 당일인 9일 오전 4시
께 파출소에 들렸을 때 숨진 조성호경사(45)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1명과 함께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 이 남자에 대한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또 택시기사 김모씨로부터 같은날 오전 3시40분께 잠실1단지
아파트 입구인 이 파출소 방면에서 남자 3명이 걸어와 1명은 건너편에
있던 흰색 포텐샤 승용차를 타고 갔으며 나머지 2명은 광진교까지 태워
주었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를 벌였으나 이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에따라 시민 제보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는 한편 관내유
흥업소및 조경사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계속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경찰병원에서 유
족과 박일용경찰청장, 황용하서울경찰청장, 시내 30개 경찰서장 등 6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숨진 조경사에 대한 영결식을 엄수하고 대전국립
묘지에 안장했다.
경찰은 조경사를 경위로 1계급 특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