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여성듀오 비비(BB)가 산뜻한 멜로디의 유럽풍 댄스곡 「비련」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월에 발표된 「비련」은 요즘 방송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노래의 하나다. 「외모 덕분이겠지…」 하는 속단은 금
물. TV 가요프로야 「볼거리」 위주니까 그렇다치더라도 라디오에서도 선풍
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가수들이 힘을 못쓴다는 음반시장에서도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듀엣이건 트리오건 여성그룹들마다 연전연패를 면치
못했던 최근 가요계의 풍향계를 되돌려놓는 기세다.
비비의 인기 포인트는 비디오적 매력과 맛깔 나는 음악을 겸비한 점.
1m72㎝의 늘씬한 몸매에 상큼한 미모, 감각적이면서도 애잔하게 귀를 사로
잡는 보컬과 코러스. 이때문에 행사와 방송 섭외는 물론 화장품 등의 CF출
연 교섭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멤버 중 채소연은 가수 데뷔 이전에도 이미
「에드윈」 「」 「유니온베이」 등의 CF모델과 TV 리포터로 활동했던
재주꾼. 윤이지 역시 방송리포터로 뛰며 스타의 꿈을 키우다가 가수로 뜻
을 이뤘다. 이들은 「비련」의 뒤를 이을 가을용 히든카드로 여성취향의 애
절한 발라드 「너에게 배운 세상」을 준비, 인기롱런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