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신 나치주의자들이 나치 2인자였던 루돌프헤스의 사망 9주
년을 맞아 대대적인 시위를 준비하자 독일 지방정부들이1일 시위불허를
결정, 양측간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독일의 신 나치주의자들은 히틀러의 최측근이었던 헤스가 사망한지
9년째인 오는 17일까지 독일 전역의 90개 지역에서 기념 집회를 열겠다
고 밝혀왔다.
정보기관에 따르면 독일에는 약 4만6천명의 극우주의자들이 있으며
이중 2천여명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구 동독지역인 라이프치히시는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모든
종류의 시위를 금지시켰으며 , 브레멘 등 많은 도시들도 헤스 기념
집회를 불허한다고 발표했다.
또 작센주 경찰은 이날 신나치주의자들의 집들을 수색, 불법 우익
선전자료들을 압수하는 한편 과격 극우파 3명을 연행했다.
헤스는 지난 46년 뉘렌베르크 전범재판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아
서의 슈판다우 연합군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93세이던 지난 87년8월
17일 감방안에서 목을 매자살했으나 유족들은 타살설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