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 수사2계는 1일 음주운전자를 조사하면서 금품을 받아
챙긴 서울 방배경찰서 형사2반장 임영환경위(48)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뇌물을 준 조모씨(39.음식업)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경위는 지난 2월 18일 오전 11시30분께 방배경찰
서 형사계 사무실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연행된 조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조사하던중 조씨를 면회온 용모씨(41.음식업)로부터 `구속되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1백만원을 받고 귀가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임경위는 이어 같은달 24일 오전 10시께 경찰서 부근 다방에서 용
씨를 만나 `불구속 수사하려면 에도 힘을 써야 될것 같다'며 3백만원
을 추가로 받아 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