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6시께 서울 성북구 종암동 이계홍씨(80) 집 안방에서
이씨가 벽에 박힌 못에 넥타이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사돈 박모
양(15)이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가 10여년전 미국으로 이민간 둘째와 세째 아들이 지
난 91년 한국을 방문한 뒤 소식을 자주 주지 않아 괴로워했다는 큰 아
들 내외의 진술로 미루어 이민간 두 아들을 그리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