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칼 루이스(35)가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막판 투혼을 발휘하며 1위로 본선에 진출, 메달희망을 밝게
했다.

84년 올림픽 이후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 모두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루이스는 29일 유일하게 출전권을 따낸 멀리뛰기 예선에서 3차시
기 까지 7.93m로 15위에 머물러 1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에 오르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루이스는 그러나 마지막 시기에서 출전
자가운데 가장 좋은 8.29m를 기록한뒤 손을 치켜들며 환호하는 관중들에
답했다.

예선 2위는 8.28m를 기록한 동료 조 그린이며 세계기록 보유자 마
이크 파월은 8.20m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이바 페드로소()는
8.05m를 기록했다.

루이스는 "`네 인생에서 이번이 마지막인데, 이처럼 초라하게 끝낼
거냐'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마지막 시기에 임했다"면서 "내일 결승에서
8.53m 이상을 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루이스가 멀리뛰기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멀리뛰기 3회 연속 우승
을 포함해 4회연속 올림픽에 출전, 9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대기록을 작
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