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우 신임 주재 북한대사(60)가17일 부임한지 68일만에
본부에서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지난 5월 10일 박길연 전주재 북한대사 후임으로 뉴욕에 도착
한 그는 이날 르완다, 우간다, 공화국, 에티오피아, 스페인, 시
에라리온등 6개국 주재 신임 대사와 함께 부트로스-갈리 총장에게 신
임장을 제정했다.
은 김대사의 신임장 제정이 이처럼 늦어진 것과 관련, 부트로
스-갈리 총장이 최근 한달간 각종 국제회의등에 참석하기 위해 외유를 했
기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이곳 외교가에서는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
고 있다.
이 배포한 그의 경력에 따르면 신임 김대사는 1936년 3월 1일
평양에서 출생, 김일성대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1960년 북한 외교부에 들
어갔다.
그는 지난 79년부터 83년, 87년부터 88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외교
부부부장(차관급)을, 83년부터 87년까지는 스위스 주재 대사겸 제네바 유
엔 주재 북한 대표부대사를 역임했으며 88년이후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
국장과 국제문제 연구소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92년 11월 뉴욕에서 개최된 북-미 고위급회담의 북한측
대표단원으로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