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도 빈부 차가 있다(?)'.
에 나서는 세계 197개국의 1만여명의 선수들은 26개
각 종목에 있어서 모두가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스타들.
그러나 일부는 수백만달러를 호가하는 귀하신 몸이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입에 겨우 풀칠하기도 힘들다.
올림픽 육상 최초의 남자부 200m, 400m 동시 제패를 노리는 마이
클존슨(미국)은 연간 1백만달러(한화 약 8억2천만원)를 호주머니에 챙긴
다.
1년에 10개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는 존슨은 한 대회마다 8천만원
을 벌어들여 이른바 `달리는 은행금고'로 불린다.
존슨은 그러나 미국올림픽 농구대표팀인 `드림팀Ⅲ'의 선수들에 비
하면 `조족지혈'이란 표현이 어울릴 듯하다.
`공룡센터' 샤킬 오닐은 소속팀인 올랜도 매직으로부터 받는 연봉
5백80만달러(한화 약 48억원)에 광고등 각종 수익료로 1천5백만달러(한화
약 1백23억원)을 벌어들이고 있고 의 데이비드 로빈슨과 휴스
턴의 하킴 올라주원도 오닐과 비스한 백만장자들이다.
세계 남자 테니스 1인자인 피트 샘프러스(미국)도 그랜드슬램을 비
롯한 국제대회 상금과 전속계약사인 로부터 받는 광고수입등을
합쳐 1천1백만달러(한화 약 9백억원)의 고소득자이다.
반면 펜싱, 근대5종, 사이클, 배드민턴등 소위 비인기 종목의 선수
들은 각종목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선수들이지만 돈에 있어서는 존슨
과 오닐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없다.
미국 펜싱대표인 닉 브래빈은 연간 2만달러(한화 약 1천6백4십만
원)의 소득자로 국내 유수대기업 신입사원과 맞먹는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에리카 헤일랜드(미국)은 브래빈보다 많은
연간 3만4천달러의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대부분이 직장인으로서 버는 임
금(2만3천달러)이라서 일을 하지 않으면 생활보호대상자가 될 판이다.
애틀랜타저널지의 분석에 따르면 이른바 연봉 10만달러 이상의 고
소득 선수들은 야구, 농구, 테니스, 육상, 수영등에 분포돼 있으며 애틀
랜타올림픽 참가선수중 겨우 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꿔 말하
면 99%의 선수들이 `배고픈'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근대 5종에 출전하는 마이크 고스티쟌(미국)은 "돈에 쪼들리는 현
실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자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