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후보지가 동대문운동장, 뚝섬, 보라매공원, 용산지역
등 4곳으로 좁혀졌다.

장은 9일 열린 시의회 답변에서 『신청사 후보지로 이 4곳
을 확정, 각 분야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적으로 부지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후보지 선정 기준이 ▲시민접근성 용이한 곳 ▲국공유지로서 토
지보상금 부담이 적은 곳 ▲주변지역 개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 ▲
부지가 3만평 이상인 곳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7월중 신청사 건립 자문위원회를 구성, 11월 부지를
확정하는 대로 내년 중 건축설계 공모 작품을 선정, 98년 실시설계에 들
어가 99년에 착공, 200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후보지 가운데 그동안 최적지라고 여겨졌던 용산지역은 외무
부, 국방부, 미8군 등 협상채널이 다양해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고,
뚝섬과 보라매 공원은 접근성이 좋지 않아 동대문운동장 부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 부지로 확정되면 그 일대를 상세설계지구로 지
정, 체계적인 개발을 할 계획』이라며 『뚝섬과 보라매 공원이 부지로 확
정될 경우 모노레일, 스카이택시 등 셔틀기능을 갖춘 신교통시스템을 도
입,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뚝섬지구는 당초 8만6천여평에 돔구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수정,
그가운데 4만7천여평을 신청사부지로 정하고 나머지 부지에 돔구장을 건
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