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등반대원 2명이 7일 오후 프랑스 알프스 몽블랑봉 부근에
서 악천후로 조난, 현지 구조대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 엥포방송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들 2명의 한국
인 등반대원들은 이날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4807M) 아래 몽블랑 뒤 타
퀼 봉(4248M)근처에서 악천후로 조난상태에 있으며 산악구조대가 이날 저
녁부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현재 조난 등반대원들과 무선 교신에 성공했으나 이들이
정확한 조난지점을 알려오지 않은데다 몽블랑봉 일대에 악천후가 계속돼
구조작업에 곤란을 겪고 있다.
현지 경찰은 8일 오전 4명의 구조대를 추가로 투입했으나 간밤에
70CM 가량의 폭설이 내린데다 강풍등으로 헬리콥터가 뜰수없어 구조작업
이 지장을 받고 있다.
이들의 조난은 같은 한국 등반대원들이 조난 지점 부근의 에귀 디
미디봉(3842)에서 현지 경찰에 알려왔는데 주프랑스 대사관은 현지 경찰
을 통해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있다.
프랑스 남부 샤모니 인근의 몽블랑 일대는 매년 여름이면 많은 관
광객들이 몰려들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매년 7월15-8월15일
피서철중 평균 5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