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기업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위성발사사업에 일본이
참여하게 됐다고 일 언론들이 4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의 대형 로켓 H2 등을 수주하는 로켓 시스템사는 세계 최대
위성메이커인휴즈사와 2000년 이후 10여개의 위성을 발사한다는데 합의하
고 다음달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이다.

일본 로켓으로 해외 상용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
된다.

로켓 시스템사에 따르면 처음으로 발사하는 위성은 인멀새트(국제
해사위성기구)의 휴대전화용 통신위성으로 1회 발사비용은 약 80억엔(약
6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켓 시스템사는 로켓 발사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대형 중공업회사
74개사가 출자해 지난 90년 설립한 회사이다.

최근 세계 유력기업들이 휴대전화와 인터넷 서비스에 위성을 사용
하기 위해 수십개의 위성을 띄우는 위성망 계획을 제창하는 등 발사예정
인 정보통신 위성이 급증, 연 20개 가량의 위성이 발사될 것으로 보여 위
성시장이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