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국민회의 자민련등 여야 3당의 개원협상 결
과 `제도 개선특위'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의장단
선출을 실력으로 저지키로 했다.

의원등 민주당 소속의원 12명은 오전 국회에
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개원협상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 "제도 개선특
위에 민주당을 배제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
다.

이들은 특히 "정통야당을 파괴한 국민회의가 (민주당의 특위참여
를) 반대하고 있는데 개탄을 금할길이 없다"면서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의장석 점거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의장단 선출을 저지하
고 국민회의와 총재의 부도덕성을 철저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
다.

민주당은 이에앞서 오전 마포당사에서 총재 주재로 당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제도개선 특위'에 민주당을 배제하려는 여야 3당의 움직
임을 강력히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