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의 대로변에 설치돼 있는 과속차량 단속무인카메라가 교
통사고 예방에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손해보험협회와 경기도 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자
유로 하행선(장흥IC 부근)과 경기도 가평군 경춘국도 하행선(백년전 휴게
소 부근) 등 무인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지점에서 카메라 설치후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상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자유로의 경우 무인카메라 설치전 5개월(95.7∼95.11) 동안 1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명이 죽고 26명이 다쳤으나 작년 12월 무인카메라가
설치된뒤 지난 4월까지 5개월동안 14건의 사고가 발생, 사망자 없이 16명
만 부상을 입었다.

또 경춘국도에서도 무인카메라 설치전 5개월간 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설치후에는 사고 발생건수가 2건으로 줄었
으며 부상자도 경상 2명에 그쳤다.

손보협회가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상습적인 과속차량 발생지역에
설치, 경찰이 운영하고 있는 무인카메라는 자유로의 경우 시속 1백㎞, 경
춘국도의 경우시속 90㎞를 넘을 때 과속차량을 촬영하도록 돼 있다.

경찰측은 무인카메라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판단, 손보협회에 설치지역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손보협
회도 내년 3월말까지 4억2천만원을 들여 6개 지역에 무인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