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동시장 `2대큰손' 1년 사투 ///
/// 하마나카 부정 포착후 압승 ///.
국제 동거래시장의 「큰손」 하마나카 전상사 부장과 미국 월가
를 주무르는 세계적 펀드매니저 조지 .
이들이 지난 1년간 무대뒤에서 사투를 벌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파이
낸셜 타임즈지가 최근 보도한 「하마나카-」 스토리는 국제투기가들
의 냉엄한 승부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두사람의 대결은 세계 동시장에서 일본-중국으로 연결되는 「
사단」에 미국계 딜러들이 도전하면서 시작됐다. 하마나카는 몇해전부터
동수출입양이 큰 중국 국영업체들과 손잡고 국제 동시세를 조작해왔다.
이에 대항한 것이 미국계 「아메리칸 아이언 앤드 메탈」사와 상담을 맡
은 조지 . 이들은 「가라(공)」 매매로 매물을 쏟아내면서 동시세를
떨어뜨리는 작전에 착수했다. 는 작년 하반기부터 매달 10만∼80만t
의 「팔자」주문을 내놓았다. 처음엔 작전이 잘 통하지 않았다. 하마나카와
중국 업체들간의 긴밀한 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 5월중순, 손실을 은폐하며 현상유지에 기를 쓰던 하마나
카가 다른 직책으로 옮긴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이미 하마나카의 부정
거래 혐의가 드러난 직후였다. 는 이때 5만t을 공매, 하마나카에게
「피니쉬 블로」를 날렸다. 동시세가 즉시 12포인트 하락했고 시장 흐름이
역전됐다. 상사는 18억 달러의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하마나카의 패배는 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주주대표들은 일부
임원들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고 「신뢰도에 문제가 있는 회사」라는 오
명도 씌워졌다.【동경=이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