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기자】한국인입양아 출신 성덕(브라이언) 바우만군이
29일 오전(현지시각) 골수이식을 위한 화학-방사능치료에 들어가며 수술
은 오는 7월5일 실시된다고 재향군인병원 골수이식과 토마스 촌
시박사가 28일 밝혔다.

바우만군의 골수이식을 집도하게 될 촌시박사는 『타가골수의 경우,
환자는 항암제 투여 등 2일간의 화학요법 치료, 3일간의 방사능투여, 휴
식 1일등 6일간의 사전준비를 필요로 한다』고 말하고, 이에따라 『바우만
군의 골수이식은 7월5일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어 현재 바우
만군의 신체-정신적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며, 5일쯤 골수이식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향군인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바우만군은 그동안 살균시설이
완비된 수술-골수이식 대기환자용 아파트에서 통원검사를 받아왔으며,
29일 화학-방사능치료를 위해 재향군인병원에 정식 입원하게 된다.

바우만군을 돌보고 있는 양부모 스티브 바우만씨 부부는 이날 병원측
을 통해 『아들이 매일밤 컴퓨터게임을 즐기고 아침 늦잠을 만끽하는 등
마음의 안정을 누리고 있다』고 말하고, 『4년만에 다시 함께 생활하게 됐
는데 응석이 더 는것 같다』고 전했다. 부모들은 이어 『그동안 한미 양국
국민이 아들에게 보여준 관심과 애정에 깊이 감사한다』며 『그의 경우를
계기로 골수기증자들의 숫자가 더욱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