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지난 10년간 일본에 배치된 함정 수를 변동없이 유지시켜
왔으며 그 전투력은 대폭 향상된 상태라고 미태평양함대 사령관 로널드
즐라토퍼 제독이 25일 밝혔다.
즐라토퍼 사령관은 이날 일본내 에서 연설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86년 이후 태평양함대의 규모가 30%가량 감축됐음
에도 불구, 일본에 전진배치된 함정 수는 17척이 그대로 유지돼 왔다"고
밝히고 이들 함정의 수송력은 배이상 늘어났으며 항공기 대처능력도 개선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초 대만-중국간의 마찰과 한반도 상황 등의 지역긴장은
미국이 "솔직한 중재자"로서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에서 필요한 존재이며
환영받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은 이날 최첨단 구축함 중의 하나인 8천3백15T급의 커
티스 윌버호가 오는 9월30일부터 일본 남부의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형 구축함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바깥지역에 배치되는 커티스
윌버호는 첨단레이다와 컴퓨터를 이용, 수십개의 목표물을 향해 동시에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이지스 무기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커티스 윌버호는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돼 있는 4천1백T급의 미사일
프리깃함 `맥클루스키'와 교체된다.
은 성명을 통해 커티스 윌버호의 일본배치는 태평양지역의
안보와 일본방위에 대한 미측의 지속적인 약속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