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일 내년부터 전방 땅굴 방문희망자는 현지에서 신청하
면 출입할 수 있도록 방문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철원군 소재 제2땅굴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제3땅
굴, 양구군의 제4땅굴을 방문하려면 2주일전 거주지역의 시.군.구
행정관서 문화공보실에 신청, 시.도 공보관실을 거쳐 국방부에 신청해야
했다.

국방부는 그러나 오는 7월부터 방문희망 1주일전까지 시.군.구 문
화공보실을 통해 국방부에 방문을 신청토록 해 사전 신청기간을 1주일가
량 절였다.

또 종전 방문 희망자 명단을 모두 국방부에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
로는 대표 자신원만 국방부에 접수토록 했으며 오는 7월부터 땅굴 출입인
원을 ▲제2,제3땅굴의 경우 1일 1천명에서 1천5백명으로, ▲제4땅굴의 경
우 1일 4백명에서 6백명으로 확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동안 최전방지역의 군사작전 활동 보장 등을
위해 땅굴 방문을 통제 해왔으나 남북 대치 현장을 목격함으로써 안보현
실을 보다 많은 국민들이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