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 당국자는 20일 "하시모토 류타로 일총리가 대통령과
의 오는 23일 정상회담을 통해 어떤 형식으로든 과거사에 대한 역사인식
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하시모토총리가 사회당 출신인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총
리에 비해 과거인식에서 후퇴하지 않았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해서도 과거
사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밝히게 될 것"이라며 "19일 동경에서 열렸던 양
국 아주국장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하시모토총리가 과거 침략사실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던 무라야마총리의 발언을 재확인할지 여부는 확인할 수없다"며 "현
재까지 하시모토총리가 밝힐 과거사인식 내용에 대해 아는바 없다"고 덧
붙였다.

하시모토총리는 올해 시정연설을 통해 과거 역사인식과 관련해 "과거
역사의 무거움과 미래의 책임으로부터 벗어날 수없다"고 밝힌 바있다.

이 당국자는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이번 회담은 어디까지나 양국의
미래지향적협력관계 구축이 주된 목적"이라며 "과거사 현안은 이번 회담
의 성과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정상회담과 별도로 양국간 외무장관 회담이 이뤄질 것"이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