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와 시민정치의식」을 주제로 한 한-미-영-독 4개국 국제세미
나가 19일 정무1장관실 주관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자들은 『21세기에는 건전한 참여의식과 시민정신이 사회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올바른 정치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무1장관은 인사말에서 『21세기를 앞둔 우리 정치-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는 「화합과 개혁, 전진」이라고 본다』면서 『우리 사회에는
한 세대안에 민주화를 완결해 냈으며, 같은 세대안에 세계가 깜짝놀랄 경
제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건강한 시민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독일연방정치교육원의 홀거 엠케기획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은 남북통일시 독일보다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지금부터 정치교육의
내용과 방법등에 대한 전략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수는 『여러 제도변화에도 한국의 민주주의가 크게
발전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시민의식 변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보여주
는 것』이라며 『당분간은 제도적인 의식교육보다는 자발적인 시민운동 차
원의 시민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택렁 팀 영국 쇼우대학연구원은 『97년 중국에로의 반환을 앞둔 홍
콩은 주민들이 안정된 미래를 위해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의 구성이 중
요하다고 판단했지만, 정당정치 기반이 확립되지 않는한 그간의 정치발전
은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해리 보이트 미국 미네소타대 시민의식연구소장은 『시민기
관, 사회기관, 공공기관등은 다시 공적 사업의 현장이돼야할 것이며, 수
백만의 시민들은 「생산자」로서, 국가의 공헌자로서 나서야 할 필요가 있
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