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10분쯤 서울경찰청 운전면허관련 컴퓨터시스템에 장애
가 발생, 강남-강서-서부-도봉 등 시내 전면허시험장의 업무가 오전 10
시10분까지 1시간동안 마비됐다. 이에따라 4개 면허시험장의 면허증 재
발급, 적성검사, 전출입 점검, 국제면허 등 10여가지 면허 업무가 모두
중단되는 차질을 빚었다.
이날 사고는 서울경찰청 관내 면허정보를 담고 있는 컴퓨터의 마그
네틱 테이프가 제대로 돌아가지않아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일어났다. 각
면허시험장은 이에 따라 면허증 재발급을 수작업으로 처리했으며, 전산
망 체크없이 발급할 수 없는 국제면허 창구에서는 시민들이 1시간이 넘
도록 기다리다 항의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가 나자 복구반을 투입, 마그네틱 테이프를 교환하는 작
업을 거쳐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서울경찰청 전산반장 심정섭경위(43)
는 『오늘 장애는 시스템 외부장치의 고장이며, 면허시험과 신규발급업
무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장비가 너무 낡아 6월중으로 모든 장비를 교
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에도 서울 강남면허시험장 메인컴퓨터 하드디스크의 이
상으로 신규-재시험 등의 업무가 하루 종일 마비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