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의 하북성은 수십만명의 희생자를 내게했던 지난 76년의
당산 대지진 발생 20년만에 최초로 지진방지법을 채택했다고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하북성 지진국 부국장 양 구아보의 말을 인용, 하북성
의 이 법규는 예기치않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기위한 법을 명문화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또 이 법이 지진의 안전평가, 방재기준관리, 자원 및
투자의 합리적이용 등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북성의 당산시는 지난 76년 7월 리히터 지진계로 7.8도를 기록한
강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바있다.
당시 당국은 사망자수가 24만2천명이라고 공식집계했으나 외국 관
측통들은 사망자수가 50만명선에 이를 것이라고 추계했었다.
신화통신은 중국 북부지역에서 리히터 지진계로 5도 이상을 기록한
1백49건의 지진 가운데 69건이 하북성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전하고 하북
성 주민가운데 44%가 고도의 지진활동지대에 거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