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국회 속에서 신세대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의 김영선의원
(35)은 자유분방한 행동과 X세대적 이슈에 대한 발언 등으로 그동안에도
눈길을 끌어왔다. 미혼인 김의원은 개원국회가 열린 5일부터 본회의장에
서 선배-동료의원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됐다. 또
총선 당시 선대위 부대변인 시절에는 문화 연예계 등 젊은 세대들의 관심
사항에 대해서도 정당이 의견을 내야 한다고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른 한편으로는 김허남의장직무대행의 산회 선포시 이의 적법 여부
를 따져볼 정도로 꼼꼼한 면모도 보이고 있다.

김의원은 81년 서울 법대에 들어가 시인과 가수 김민기씨가 활
동했던 「민속가면극연구회」에 몸담을 정도로 문화패 활동과 학생운동에도
관심이 많았다. 88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김의원은 대학동기인 이정우변호
사 등과 함께 법무법인을 만들어 활동하다 올해 1월 에 영입돼
전국구 15번으로 국회에 들어왔다. 김의원은 자신의 패션에 대한 주변의
관심에 대해, 『젊은 감각에 맞게 입는 것이 좋지않느냐. 그러나 평가는옷차림이 아니라 의정활동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