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민주운동지도자 아웅산 수지여사는 8일 군사정부의 야당
탄압법률 공포에도 불구하고 매주 토요일 자신의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해
오던 연설을 계속 강행할 것이라고 말해 정국은 야당과 군사정권간
의 대치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수지여사와 그녀가 이끄는 민주국민동맹(NLD) 간부들은 정부의 새
법률공포에 의한 야당탄압경고에도 불구하고 8일과 9일 예전처럼 주말연
설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사정부는 전날 국가의 안전및 사회의 안녕질서를 파괴하
기 위해 선동, 시위, 연설, 유인물제작배포 등을 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서는 5-20년까지 징역형과 함께 벌금.압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새법률을 공포했었다.

이 법률은 수지여사의 활동제약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기자
들은 수지여사가 통상 토요일 자신의 집앞에서 해오던 대중연설을 계속할
계획이라는 말을 들었다가 전했다.

한편 관영매체들은 8일 당국의 야당불법화 경고후 지난 90
년 총선에서 당선된 NLD소속 후보 4명이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4백85명의 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NLD후보 2백38명 등 야당이
압승을 거두자 현군사정권은 이를 무효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