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부고속철도의 경주도심 통과여부와 관련, 문화재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의 형산강노선안(도심통과)을 배제하고 경
주시를 우회하는 것으로 잠정결론내렸다. 정부는 그러나 경주시를
우회하더라도 기존의 가 제시한 우회노선인 건천∼화천노
선 역시 기술적 타당성 등을 재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경제부총리, 문화체육장관, 추경석건설교통부장관, 청
와대 경제수석, 박세일사회복지수석 등이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이같이 정부입장을 정리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오는 7일까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의견조율을
더 거친뒤 8일 고속철도 및 신국제공항건설 추진위원회를 열어 최종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 입장을 최종 결정하지는
못했으나, 문화재보호차원에서 의 도심통과안과 경주를 배제한
진노선 등은 검토대상에서 제외하고 도심을 우회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 역시 기술적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
았기 때문에 대안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더 논의를 거쳐 이번 주말
까지 정부 입장을 최종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