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한 근로자들은 매일 출퇴근시 30분씩 걸어라".
이는 의 비만.유전학 전문가인 클로드 부샤르 박사가 비만인
구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전사회적으로 보다 활발한 육체활동과 운동을 펼
것을 권장하면서 그 일례로 제시한 방법이다.
그는 "지방분 섭취가 미국과 에서는 감소하고 있지만, 비만인
구는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걷거나 다른 개인적 일을 하는데 에너지를
덜 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사결과 오늘날 사람들이 평균 수백 칼로리
씩 덜 소모하고 장기간의 엄격한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말했다.
선진국들에서 첨단 기술.정보시대 대두로 국민들이 자신의 몸을 직
접 움직이며 나돌아다닐 필요가 대폭 감소됨에 따라 체중이 쉽게 불어나
게 된다는 설명이다.
인간두뇌가 과학의 발달에 따른 이같은 게으름에 적응하지 못한채,
사람들이 육체적으로 훨씬 활동적이던 금세기초에 먹던 것과 같은 분량의
음식을 계속 먹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비만은 체내 에너지 흡수가 에너지 소비를 초과하고 그 초과분이
지방으로 비축될 때 발생하는 에너지 균형 장애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지나치게 비만한 사람들은여윈 사람들보다 빨리 죽으
며, 졸중이나 심장병, 등과 같은 만성적, 치명적질병을 일으킬
위험이 훨씬 높다.
지난 달 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비만 회의에 참석한
의사들은 때때로 치명적 질병들을 야기시키는 비만이 이미 유행병이 됐으
며, 만약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일종의 만성적 질환으로 다루지 않는다
면 비만은 전세계적으로 건강상의 일대재앙이 될것이라고 경고한 바있다.
비만문제에 관한 한 국제 특별대책위원회를 이끌고있는
영양문제 전문가 필립 제임스 박사는 "비만인구가 5년마다 배증하고 있으
며, 따라서 오늘날 일종의 유행병이 되어있다"고 말했다.
비만자들은 또한 일상생활에서 수없이 조롱당하고 있으며, 따라서
날씬한 몸매를 찬양하는 사회에서 깊은 수치감을 느끼게된다. 이같은 치
욕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숫자는 계속 증가, 의학계에 우려를 던져주고 있
다.
특히 남성들이 중년기에 올챙이배가 되는 경향이 늘고있는데, 이는
여성들에게 흔한 서양배 모양의 배보다 훨씬 위험한 지방분포로 지적되고
있다.
남성들은 또한 자기 몸매에 대해 여성들보다 훨씬 덜 우려하며, 따
라서 살을 빼려는 노력도 덜 기울인다.
"기적의 살빼는 약", "혁명적 운동기구" 등 단기간내에 날씬한 몸
매를 만들어준다는 수많은 처방들이 상업적 시장에 나돌고 있지만, 효과
적 방법을 발견하기란 그리 쉽지않다.
의 마이클 린 박사는 "비만은 만성적 질환으로 간주되어
야한다. 우리 인구의 거의 절반에 달하고 있는 비만자들이 의학적으로 치
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비만이 치명적 질병들과 연관되어 있기 때
문에 그 엄청난 의료비에 대한 자각이 증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