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북한방문을 신청한 미의회 의원들을 선별적으로 선택, 방문
을 허용하고 있는데 대해 공화당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있다.
이와 관련, 더그 비우라이터 국제관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 위원장은 북한의 이러한 태도가 바뀔 때까지 미의원들이 북한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우라이터 아태소위 위원장은 30일 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차관보와 커트 캠벨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남아지역 안보관련 청문회에서 북한이 차별적으로
미의원들을 대하고 있다는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의가 없다"고 말
했다.
비우라이터 위원장은 소위와 위원회 소속 의원 누구도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북한여행을 하지 않도록 말려왔다고 밝히고 북한은 김의원
이 오직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의 북한방문에 대해 차별적으
로 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우라이터 위원장은 이어 북한의 용납할 수 없는 이러한 태도가
변하지 않는 한 미국 의원 모두에게 북한을 방문하지 않도록 말려왔다면
서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 연대해서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로드 차관보가 미의원을 선
택적으로 고르는 북한의 분명한 차별정책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아직 항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원과 로버트 리빙스턴 하원의원은 북한방문을 신청했다가
북한당국으로부터 거부당한 바 있다.